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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내 마음을 아느냐?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 때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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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5-10-23

본지 주필, 하손대학교 총장 조해환 박사.      © 크리스천비전

 

   최근에 특수사역을 담당하는 어느 선교회를 위한 찬양제에 참석한 일이 있었다.  그 선교회 대표의 인사말을 들으면서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감동적인 내용이 있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몸부림 칠때마다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이 있었다고 한다.  “네가 내마음을 아느냐?”라는 음성이었다.  누가, 어떤 사람이 주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주님의 마음은 무엇일까... 곰곰히 묵상해본다.

 

   히브리서12장 2절 말씀이 생각난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에 앉으셨느니라.”

 

   그렇다.  예수님의 마음은 십자가다.  예수님께서 당하시는 수치의 회복 뿐만 아니라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인류의 구속을 바라보시는 즐거움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예수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나도 십자가에 못박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복음을 위하여 일생을 불태웠던 사도 바울이 마지막 서신에서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디모데후서4:7)라고 한 것은 예수님의 마음, 십자가의 마음을 알고 그 길로 달려간 간증일 것이다.

 

   이제 우리도 십자가를 아는 믿음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삶도 십자가에 못 박히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만이 “네가 내마음을 아느냐?”고 하신 질문의 대답이 될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우리들이 십자가에 못박을 것들이 많이 있음을 발견하게된다.

 

   먼저 부패한 죄악의 땅을 즐겨 밟고 다니는 내 발을 십자가에 못박고 거룩한 땅을 향하는 들림이 있어야 할것이다.  죄와 허물과 욕심으로 움켜진 내 손을 십자가에 못박고 사랑을 베풀며 복음의 씨를 뿌리는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유혹을 즐기는 귀를 십자가에 못박아야 한다. 그럴때 천국에서 들려오는 소망의 방송이 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부귀와 향락의 유혹에 현혹된 눈을 못박고 십자가 뒤에 있는 영원한 소망을 보는 눈으로 수술해야 한다.  불평과 거짓과 정죄하는 입술을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를 구주로 증거하는 복된 입술로 수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마음을 십자가에 못박고 사악하고 이기적이고 탐욕과 자랑으로 가득찬 교만한 마음을 예수의 심장으로 바꾸어야 한다.  나는 십자가에 못박힌 성도인가?  나는 주님이 지신 십자가의 마음을 품고 살고있는가?  다시 한번 점검해보자.

 

   십자가에 못박히는 삶이 복된 삶이고(시편 1:1), 내 몫의 십자가를 지는 삶이 희생적인 삶이며(요한일서 4:9), 십자가를 지는 자의 삶이 영원한 소망의 삶인 것이다(히브리서 12:2).  우리 모두에게 예수의 마음을 아는 자의 삶이 회복되는 은총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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