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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벗 아브라함

종이 아니라 친구라고 부르시는 친밀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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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5-10-16

▲ 충현선교교회 담임 민종기 목사.    ©크리스천비전

 

   포브스 잡지가 세계 제일의 부자라고 말한 바 있는 워렌 버핏이 있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다가와서 “너는 나의 벗”이라고 말한다면 얼마나 영광이겠습니까?  메시나 호날두와 같은 축구선수가 우리 자녀들에게 와서 “너는 나의 친구”라고 말하면 얼마나 큰 즐거움이 되겠습니까?  모든 인간적인 명예와는 우리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도, 만일 높으신 하나님께서 “너는 나의 친구라” 말씀하시면 얼마나 커다란 감동이자 감격이겠습니까?

 

   하나님께 친구라는 찬사를 들은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나의 벗 아브라함”(시편 41:8)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약에서도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다(야고보서 2:23)고 확인합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영원하신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친구라는 칭호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격적인 일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인간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지어졌기에 이러한 찬사를 받을 수가 있습니까?

 

   한 때, 아브라함에게 천사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성육신 이전에 존재하시던 그리스도께서 두 명의 천사들과 함께 아브라함을 방문하여, 100세에 아들을 낳을 것을 예언합니다.  그리고 두 명의 천사들을 소돔과 고모라를 향하여 보낸 다음, 선재(先在)하시던 그리스도로 해석되는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친구처럼 상의하십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창세기 18:17).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에게 앞으로 이루실 일에 대하여 상의하시겠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미래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소금계곡에 있는 다섯 도시,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과 소알이 멸망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은 소돔에 살고 있는 의인 롯의 가정과 다른 도시에 있을 수 있는 가능한 의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대화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요청을 모두 다 들으시고 대화를 중간에 끊지 않으십니다.  구원 가능한 의인의 숫자를 10명 까지 내리면서 각 도시에 2사람만 의인이 있으면 되리라고 기도한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가 눈물겹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일은 광대하신 하나님께서 먼지와 같은 한 피조물의 간구를 들으시고 일일이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벗으로 삼고 대화를 통하여 세계경영을 나누고 있는 것입니다.

 

   놀라운 일은 신약에서도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친구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신성을 가지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고 합니다.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요한복음 15:14).  우리들이 예수님 앞에서 가르침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됨으로 예수님의 친구와 같은 존재임을 가르쳐주시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되신 예수님의 친구로 불린다는 사실이 황송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우리 주님은 복음으로 우리를 친구 삼고, 연약한 우리에게 세계경영을 맡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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