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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

이민교회의 사명은 한국교회 선교를 위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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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5-07-19

 

▲ 충현선교교회 담임 민종기 목사    © 크리스천비전


   한 세기를 넘긴 한국 이민의 역사는 이제 생존을 모색하는 본능적 차원에 머물러서는 아니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민사회와 이민교회는 이제 미국에서 소외된 섬이 아닙니다.  미국 내 약 4,500개에 이르는 한인교회는 역사의 종속변수가 아니라 독립변수가 되라는 격려를 받습니다. 

 

   지난 5월 중에 있던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가기도의 날에 미주한인 기독교총연합회 회장 한기홍 목사는 회중을 대표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동성결혼이 성경에서 가르치는 결혼의 제도가 아님을, 그리고 6월에 있을 대법원의 판결에서 결혼에 대한 하나님의 율례가 성취되기를 간구한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근에 대법원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지만... 이민자들의 나라인 미국에서 이민교회는 새로운 역할을 요청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도 뜻이 있듯이, 한인이민교회도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습니다.  1903년에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시작된 이민과 그해에 호놀룰루에서 시작된 제일한인감리교회 이래로 모든 이민교회에는 하나님의 기대가 있습니다.  그 첫째는 이민자의 애환을 위로하고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중국인은 이민 가는 곳마다 식당을 세우고, 일본인은 가는 곳마다 회사를 세우며, 한국인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복음전파를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고, 사랑의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장시킴이 이민교회의 첫째 사명이 아니겠습니까?

    

    둘째로 이민교회의 사명은 우리의 자녀를 세계화된 지도자로 세우는 일일 것입니다.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로이 구사하는 지도자는 미국사회나 한국사회에서도 필요합니다.  많은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학교나 한글학교는 우리의 자녀들을 이민의 나라에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도록 돕습니다.  우리는 다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녀들에게 신앙과 문화의 가교를 놓아서 한국의 풍성한 역사적 자원이 서구의 문화적 성취와 종합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 결과 교회의 자녀들이 다니엘이나 요셉처럼 세계 속의 어디에서나 필요한 곳에서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 

    

    셋째로 이민교회의 사명은 한국교회의 선교를 위한 교두보입니다.  미국의 한인 이민교회의 성도는 다문화 체험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인적 환경 속에서, 문화적 이질성과 문화충격을 극복하는 것은 삶의 기본적인 소양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바로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는 선교의 훈련이 됩니다.  다문화적 풍습에 대한 적응력과 융통성은 선교 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예비교육입니다.  이민사회에 선교하는 ‘선교교회’가 많은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조국의 정치, 경제, 문화적 발전은 이민교회와 이민사회에 더욱 큰 활력을 불러일으킵니다.  무시할 수 없는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연장선상에 서서, 이민교회는 한국교회의 구령사업을 세계 속에 확장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이민교회의 소망은 천국의 프론티어일 뿐만이 아니라 민족과 교회의 프론티어에 서 있는 것입니다.  천국의 은총이 이민교회를 통하여 이민 성도만 아니라 세계 속에 퍼지도록, 그리고 조국이 발전된 문화를 매개하여 세계 속에 한민족의 관문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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