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유다서 정해

저자: 박은규 목사/ 출판사: 아침향기

- 작게+ 크게

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8-04-20

▲저자: 박은규 목사/ 출판사: 아침향기     © 크리스천비전

   신구약 성경 여러 면에 그 사건과 내용이 이단과 거짓 선지자들임을 밝혀주는 곳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유다서는 25절, 짧은 글이지만 전체가 일목요연하게 거짓 선지자와 거짓교사 즉 이단에 대하여 분명한 교훈을 주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말세에 일어날 이단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예수께서 감란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까? 란 질문에 예수께서 답하시기를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고 하셨고”,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하시면서 “거짓선지가 많이 나고 불법이 성하므로 사랑이 식어지며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하셨다.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는 이단인 거짓 선지자와 거짓 선생들을 규탄했으며, 바울은 이단인 거짓 그리스도의 출현을 언급하고, 디모데후서 4:3-4절 말씀에 “때가 이르시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은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딤후 4:3-4)하여, 이단을 따르는 자들이 있을 것을 말했다.(딤전 1:4, 6-7, 6:20).

   사도요한은 이단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에 대하여 계시록에서 상세하게 지적하고 있다. 또한 요한일서에서는 당시 진리를 위협하며 교회를 혼란에 빠뜨렸던 영지주의 등 이단을 경계하기 위함과 적그리스도를 경계할 것과 구원의 유일한 방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계할 것과 구원의 유일한 방편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바른 지식을 가르치고 있다(요일 1:1-3).


   유다서에는 교회의 직분자들에 대한 언급이 없고 거짓교사들에 의해서 제기된 위험에 대한 대응으로 직분과 질서를 강조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징후가 전혀 없다. 또한 이단에 맛서 신앙을 수호할 책임이 있는 장로들이나 감독들에게 이 서신을 보낸 것도 아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도하며 복음을 견고히 세울 책임이 있는 교회공동체 전체에게 이 서신을 보낸 것이다. 거짓교사들의 대응으로 감독의 권위를 강조한 이그나티우스나 직분을 강조한 목회서신의 대응과는 완전히 다르다.


   모세의 율법에 대한 유다의 태도는 거짓교사들이 율법을 배척하는 것에 맞서서 율법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도덕적 권위를 지니고 있다는 뜻을 보이며 율법폐기론에 대응할 때는 모세의 율법을 강조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도덕적 권위와 복음을 토대로 한 그리스도인의 삶의 거룩성을 증거로 삼아 율법이 복음을 통해 성취되었다고 보았다. 율법에 대한 그의 태도는 바울보다 더 보수적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우파가 취한 강경 노선과 일치한다고 본다.

   유다서는 짤막한 서신임에도 외경들인 에녹 1서와 모세의 유언에 대한 인용들이 많이 나온다. 이것은 유다서가 주후 1세기의 대부분의 기독교문헌으로부터 이탈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한 가지 특징이다. 유다가 유대교의 묵시론적 저자들인 에녹 q서와 모세의 유언을 중시했다는 것은 그가 묵시론적 성향을 강력히 따고 있던 초기 기독교 진영에 속해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당시 기독교 진영에서는 유대교적 이었던 묵시론적 전망이 예수를 중심으로 재해석 되었다.


   유다서의 또 하나의 특징은 거짓교사들에 대한 그의 논법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는 거짓교사들을 규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독자들에게 진지한 논법으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논증한다. 그의 미드라쉬는 종말론적인 모형론과 묵시론적 예언에 대한 해설을 통해서 거짓교사들의 행동이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일으키는 것임을 나타내 보인다. 유다서의 해석학적 원리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해석하는 자가 살고 있는 종말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는 묵시론적 원리다. 유다는 고린도전서 15장이나 베드로후서 3장과는 달리 묵시론적 종말론을 부정하는 자들에 맞서서 싸웠다.


   이 책의 구성은 제1편 서론으로 서신의 규범, 유다서의 집필의 목적, 제2편 본론부분에서는 이단에 대한 규탄, 에녹과 사도들의 예언, 권면, 제3편 송영은 송영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며, 송영의 전달방법, 송영의 가사와 내용, 유다서 특주에서는 영지주의, 성경에는 재림에 대한 증거가 많다. 예수님의 재림 시기에 대한 성경의 계산법, 예수에게 오기 전의 사도들과 예수를 만났을 때 사도들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인 박은규 목사는 “유다서 정해는 그 내용이 성경적인 언어를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독자들, 교회영적지도자들, 신학을 공부하는 학생들, 현재 목회 사역에 종사하고 있는 교역자들에게 유다서 이해에 작은 도움을 주며, 특히 이 분야를 전공하는 학자들이나 교수들에게 유다서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와 학문적인 면에서 참고가 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박은규 목사는 대구신학교 계명대학 철학과, 라이프대학, 리드대학 교육학석사, 임마누엘신학교 신학석사, 가주신학대학교 철학박사, 풀러신학대학교 목회학 박사를 졸업하고, 대구신학교 및 영남신학교 교수, 어스틴장로교신학교 객원교수, 대구남덕장로교회 담임목사, 미국한인동산장로교회 담임목사, 미국어스튼한인장로교회 담임 및 은퇴목사, 미국해돋는교회 원로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현욱 기자 eagle@christianvision.net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크리스천비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