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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persession of Breath

-By William Butler Ye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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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8-04-06

 

▲배효식 박사.     © 크리스천비전


The Supersession of Breath (호흡의 페기)
                                                                    -By William Butler Yeats-

Nor dread nor hope attend  두려움이나 소망은 해당되지 않는다
A dying animal;    죽어가는 동물에게는

A man awaits his end  사람은 자신의 죽음을 기다린다

Dreading and hoping all;   두려워하고 모든 것을 소망하며

Many times he died   여러번 그는 죽었다가
Many times rose again.   여러번 그는 다시 살아났다.

A great man in his pride  자존심이 강한 위대한 사람은
Confronting murderous men 살인마들에게 대항하여 
                                                
Cast derision upon   조소를 던진다
Supersession of breath;   호흡의 페기에 대하여

He knows death to the bone   그는 철저하게 죽음을 알고 있다
Man has created death.   인간이 죽음을 창조한 것이다.


■시인 소개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illiam Butler Yeats, 1865-1939)는 아일랜드의 시인이요 극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예이츠는 더블린에서 태어나 교육을 받았지만, 어린시절은 슬리고 카운티에서 지냈다. 1891년 아일랜드 문학협회를 창설한 데 이어 동지들을 모아 아일랜드 문예극장을 창립하는 등 아일랜드 문예운동의 지도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인물이다.


   1923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아일랜드와 영국의 문학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한 장본인이다. 예이츠는 그의 말년에 아일랜드에서  상원 의원에 두 번씩이나 당선돼 봉사하기도 했다. 문학평론가들은 그의 시에 대해 감동적이고 영적이며, 수준높은 예술성이 담겨있는 시라고 찬사를 보내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시 감상 
   최근에 와서 많은 친지들과 주변사람들이 세상을 뜨는 것을 보고 죽음에 대한 시를 하나 골라 보았다. 이 시는 동물과 사람의 죽음에 대한 개념이 차이가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즉 동물과 사람의 죽음은 서로 다르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사람도 동물이지만 ‘생각하는 동물’ 또는 ‘생각하는 갈대’등으로 사람을 표현 하기도 한다.  아마도 이런 말들은 불란서 문호 파스칼의 ‘빵세’ ‘생각’에서 나온 것 같다.

 
   깊히 생각하는 사람은 ‘미완성의 신’으로 간주된다는 뜻일게다.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은 천재가 되는 길을 택하는 사람이란 뜻이기도 하다. 반면에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을 ‘동물에 가까운 사람’으로 취급한다는 것 이기도 하다. 

   이 시는 원래 제목이 Death(죽음) 이지만 (호흡의 페기)라고 번역자가 바꿨다. 그러나 죽음에 대한 의미는 같다. 죽음 앞에서의 동물의 생각은 두려움도 소망도 느끼지 못하나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삶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생각으로 여러번 죽기도 하고 여러번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뜻일게다. 더욱 생각을 많이 하고 자존심이 강한 사람은 죽음에 대하여 쓴웃음을 보내며 죽음에 대하여 멸시하는 담대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안중근 의사는 철저하게 죽음이 무엇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죽음에 대하여 쓴웃음을 보내는 생각으로 이등방문을 총으로 쏘아 죽이고 자기도 죽었다. 이런 예화를 설명하기 위하여 이 시인은 인간이 죽음을 창조해냈다고 이 시에서 갈파하고 있다.

   인간이 죽음을 창조했다는 표현은 역설적이지만 인간은 미완성의 신이라는 표현으로 생각해본다면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화시키고 있는 시인의 마음을 이 시를 통해서 깨닫게 되며, 인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 함으로 죽음이 왔으니 인간이 죽음을 창조 한것이다 라고 담대하게 말해주고 있다.


■단어 공부 
   Attend(따르다, 수반하다, 마음을 쓰다). Murderous men(살인적인 사람들). Cast derision(조소, 쓴웃음를 보내다). To the bon(철저히). Upon supersession of breath(호흡의 폐기에 대해, 숨의 정지에 대해, 죽음에 대해).


■배효식 박사
   Greenwich School of Theology, UK/North-West University, ZA;
Tutor Professor for PhD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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