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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전적 전도

현 위치에서 그리스도인이 복음의 전도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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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7-09-07

▲맥알렌 세계선교교회 담임 조철수 목사.     © 크리스천비전


   교회의 사명 중에 전도와 선교는 무엇보다 귀하다. 전도와 선교의 주체는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에큐메니칼 진영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찾는데 집중한다면 복음주의 진영에서는 ‘성서 속에서’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한다. 에큐메니칼 진영이 사회구원을 강조해 왔다면 복음주의 진영은 개인구원을 강조했다. 이런 양극화 현상은 복음주의 진영의 로잔 대회와 에큐메니칼 진영의 나이로비 대회 이후에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몰트만(J. Moltmann)은 양 진영의 싸움은 신앙의 수직적 차원과 사랑의 차원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기력하고 양자택일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선교는 기도와 정치 속에서 성서 읽기와 신문 읽기 사이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균형 있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개인구원에서 나타나는 초월적 경건과 사회구원 사역에서 이루어지는 연대적 경건 모두가 기독교적 삶의 양식이라고 피력한다.

   통전적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고백하여 구원을 얻게 하여 하나님의 종과 증인이 되게 하는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다. 이 땅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신앙과 일, 개인 경건과 사회 정의, 복음화와 사회개혁, 친교와 예배 등 모든 일이 종합적으로 온전하게 이루어져 영혼구원과 사회구원을 이루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전적 전도는 세상 일과 하나님의 일을 구별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행하는 모든 과업을 하나님의 사역으로 본다.

   통전적 전도와 선교는 선교적 삶과 직결된다. 선교를 위해 다른 문화권 지역으로 옮겨 복음사역을 전개하는 것도 포함하지만 ‘지금 이곳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성도도 이미 선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에 이끌리어 에디오피아 환관을 전도했던 빌립 집사에게 환관은 ‘나를 지도하여 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행 8:31)라고 말한다.

   비신자들은 일상 속에서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다. 혹 복음을 접해도 이해할 수 없다.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이 지도하여 깨닫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한 몸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지금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인이 복음의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

   직장에서 영혼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회구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형교회가 막대한 재정을 들여 선교적 목적을 가지고 미션스쿨을 짓고 기독병원을 세워서 그 안에서 직장예배를 드려도 비신자들의 영혼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독교 사회기관은 될 수 있어도 전도의 현장은 될 수 없다.

   통전적 선교의 정신은 사회구원의 목적으로 건립된 기독 사회기관에 영혼구원에 대한 본질을 되새기게 한다. 그 기관 안에서 일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적 직업정신을 가지고 한 영혼이 영원한 생명샘으로 돌아오기를 간구하며 비신자를 복음에 노출시키고 구원의 진리를 가르치며 사랑으로 섬겨 교회의 지체가 되도록 했을 때 비로서 완전한 전도가 이루어진다.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보다 정직하며 사회에 정의가 실천되고 공의가 세워지도록 성령 하나님께 의지하여 노력해야 한다. 비신자들과 구별되는 경건한 생활을 위해 규칙적인 말씀 읽기와 기도와 예배생활을 유지해야 하고 하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도록 늘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성령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서 일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일상의 삶을 통해 통전적 전도의 삶을 살도록 도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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