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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사역자 브라이언 김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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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6-11-04

▲찬양사역자 브라인언 김.      © 크리스천비전


■ 예수님을 처음 만난 스토리가 궁금하다.

   세살 때 텍사스 주에 있는 샌안토니오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인근 한인교회에 다녔던 기억이 있다.  어머니는 기도의 사람이셨다.  12학년 때 어머니께 진지하게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다고,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면 한번 만나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있다.  그해 겨울 텍사스 휴스턴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합수련회가 있었다. 

 

   수많은 한인 크리스천들이 모여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하는 모습을 그때 처음 보게 되었다.  모든 순서가 한국어로 진행되어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 수련회에서 부른 찬양 중에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라는 곡을 따라부르며 큰 감동을 받았다.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란 가사에 마음 깊히 찔리는 경험을 했다.  그 찬양을 부르는 동안 마치 하나님께서 내게 브라이언아, 네가 하는 찬양이나 기도가 정말 나를 위한 것이니?  네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이니?  진정으로 나의 기쁨이 되길 원하니? 

 

   지금까지 너의 인생의 목표는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을 구해 세상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었니?”라고 물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처음으로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은 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다.  내가 예수님을 만난 12 26일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

 

■ 찬양사역자로 헌신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하나님을 만난 다음 해 텍사스주립대학으로 진학했다.  그곳에서 피터라는 한인 학생과 친구가 되었다.  크리스천이었던 피터와 신앙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특별히 연합수련회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수련회에서 찬양을 인도했던 찬양사역자들이 바로 내가 진학한 텍사스주립대학 출신 선배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그 찬양사역자들이 이번 학기부터 새로운 예배 모임을 시작한다는 것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았다.  피터와 나는 은혜를 사모한 나머지 매주 왕복 7시간을 운전해 선배들이 인도하는 예배 모임에 참석했다. 

 

   하나님께서 그 예배 모임과 사역을 확장시켜 주셔서 지역 교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선배들은 나와 피터를 중심으로 2세 찬양사역자 팀을 구성해 G2G(Generation to Generation)라는 찬양앨범을 발매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찬양사역자로서의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이 앨범이 한국에까지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한국으로 사역의 지경을 넓히게 됐다.

 

2세 찬양사역자로 한국에서 사역을 감당하기 어렵지는 않았는지.

   대학교 영문과 4학년 마지막 수업만 마치면 졸업을 할 수 있었는데, 사역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어머니는 물론 가족들 모두가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학업을 접고 사역의 길로 가는 것을 반대하셨다. 

 

   외할아버지는 사역자가 되려면 차라리 목사나 선교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풀타임 찬양사역자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콜링에 순종하기로 결단했다.  그당시 재미교포 2세가 풀타임 찬양사역자로 한국에서 사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개척자가 된 마음으로 감당해야 했다.

 

■ 한국에서의 사역을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 동안 한국에서 사역했다.  2500여 차례의 집회 인도를 통해 수많은 청소년들과 젊은 층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을 나눌 수 있었다.  2005 G2G가 해산한 뒤에도 하나님께서 사역의 자리로 계속해서 인도하셨다. 

 

   G2G 해산 직후 충남 당진에서 나와 드러머 두명이 찬양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는데 그 시골에 무려 4백명의 아이들이 모여 찬양과 말씀을 뜨겁게 나눴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집회를 요청했던 청년이 산 속을 돌아다니며 근방에 사는 아이들을 모두 불러모았다는 것이다.  그 청년은 나중에 목사님이 되셔서 미국 유학을 거쳐 현재 한국에서 목회를 하고 계신다.  지금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그 때 일을 회상하면 감동이 밀려 온다.

 

■ 첫번째 콘서트를 마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지난달 29() 오후 7 LA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 본당에서 첫번재 라이브 콘서트를 마쳤다.  공연을 성사시켜 주신 문화선교단체 원하트미니스트리에 감사드리며 게스트로 함께 도와주신 찬양사역자 사일러스와 스태프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 앞으로의 계획이나 비전이 있다면.

   나의 꿈은 예수님을 처음 만났던 그 날의 고백과 같다.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  호흡이 다하는 그 날까지 예수님의 기쁨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 이것이 나의 꿈이요 나의 비전이다.

 

                              장범원 기자  press@christianvis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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