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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에 관한 오해

육신적 필요 채우는 소식, 도덕 메시지가 복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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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5-04-16

 

▲ 주찬양교회 담임/ LA전도대학 학감 진석호 목사.    © 크리스천비전

 

   복음의 열매란 복음을 심어 다른 것들을 수확해 우리가 풍성하게 살아가는 것과는 다르다는 걸 깨닫는 것입니다.  고추를 심어 고추를 따고 사과나무를 심어 사과열매를 따먹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다시 말하면 복음을 심어야 복음의 열매가 열린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다른 것을 열심히 심어 놓고 우리는 그것이 복음의 열매인줄 알고 살아오지 않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과일을 얻기 위해선 과일나무를 먼저 심고 그것이 자라서 과일을 맺으면 그 열매를 즐기는 것을 누가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바울은 복음의 열매가 맺어진 다음에 그것이 자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심은 다른 나무에서 복음의 열매가 맺힌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음의 열매 그 자체가 자란다는 말입니다.  다른 것을 심어 복음의 열매가 맺혀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장한다면 복음의 열매가 성장하는 것이지 다른 것이 성장해 거기에 복음의 열매가 맺히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복음은 예수님의 탄생, 고난, 죽음, 부활, 승천, 성령강림으로 인한 교회의 탄생, 이 모든 것이 한 복음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자의로 이해되고 가르쳐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기쁜 소식이란 말이 너무나도 일반화되어 내게 좋은 소식이면 그것이 기쁜 소식, 곧 복음인 양 이해하고 좋아합니다.

 

   복음은 처음과 나중이 전혀 달라지지 않았는데 복음의 적용은 너무나 일반화되었다는 말입니다.  내 감기만 낳아도 복음이 되고 배고픈 게 해결되어도 복음이 되고 자녀가 좋은 대학 들어가도, 사업이 잘 되도 복음이 되고….  물론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위해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고 고난을 받으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고 승천하셨고 성령으로 오시어 교회를 세우셨고, 지금까지 일하신다는 말입니까?  한번 깊이 생각보자는 것입니다.  인격적인 예수님을 빼면 그것은 아무리 기쁜 소식이라도 복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복음의 열매란 무엇입니까?  복음이 맺는 열매는 죽은 자가 사는 것, 죄인이 구원 받아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복음을 한마디로 인격으로 표현하면 예수님입니다.

복음의 열매란 곧 예수님이란 말입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믿고 그 분을 소유하는 것이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복음을 삶의 열매라고 하더라도 바울의 말을 빌리면 그것은 곧 그리스도입니다.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라는 말은 바로 복음의 열매가 그리스도임을 드러낸 것입니다.

 

   복음의 열매를 맺고 자란다는 말의 의미는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골로새서 1:10)입니다.   복음의 열매가 자라면서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는 방법은 복음을 들려주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비롯됩니다.  복음을 들려주되 바르게 들려주어야 합니다.

 

   복음은 인간 육체의 필요를 채워주는 기쁜 소식이 아니라 영원한 영적 구원을 위한 기쁜 소식입니다.  그 어떤 도덕적 메시지도 복음은 아닙니다.  육체적인 그 어떤 봉사도 복음일 수는 없습니다.  복음만이 복음의 열매를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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