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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재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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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4-09-26

▲미주평안교회 정재우 간사     © 크리스천비전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께 형제가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 줘야 하는지 묻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할 것을 당부하시며 '1만달란트를 탕감해준' 왕과 종의 이야기를 비유로 ‘죄사함 받은 자’로서 ‘마땅히’ 용서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일깨워 주십니다.

 

   세상만사를 돈으로 기준을 삼고 가치를 매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돈으로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기에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시는 1만달란트 탕감의 가치가 현 화폐제도 기준으로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 원합니다.  '데나리온'과 '달란트'는 신약시대의 화폐 단위 입니다.  1데나리온은 무게가 약 4g인 로마의 은화로 군인이나 품꾼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액수이며(마 20:1-2), 1 달란트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20k-40kg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현재 달러 가치로 환산 한다면 하루 품삯을 100달러 정도로 계산할 때 1달란트는 60만달러이니 왕이 탕감해준 1만달란트는 60억달러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6 billion, 일당을 평생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모을 수 없는 액수입니다.  사실 영생은 돈의 가치로 가늠할 수 없는 생명의 문제이지만, 이렇게 돈으로 계산을 해보면 각 그리스도인은 ‘60억달러’의 빚을 탕감 받은 셈입니다.

 

   평생 한 푼 안 쓰고 모아도 값을 수 없는 금액을 탕감 받았습니다.  게다가 주님은 우리의 필요와 쓸 것을 아시고 후히 주시는 '공급자'이십니다.  이런 ‘빚을 탕감 받은 사실’을 이해한다면 ‘탕감해 주시는 자’의 뜻을 받들어 전해야 하는 것은 ‘은혜 입은 자’의 ‘도리’일 것입니다.

 

   모든 그리정도 나가는 금의 무게를 가리킵니다.  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으로 6,000일, 즉 16년간의 품삯에 스도인이 같은 직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모두 ‘선교’라는 같은 사명을 받았습니다.  즉, 각자 돈을 모으고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다르지만,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선교'가 돈을 버는 가장 큰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누구나 행복과 안전을 추구합니다.  '소유'로부터 오는 '유한적인' 행복과 안전도 당연히 삶 속에 필요합니다. 

 

   하지만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소유보다는 ‘나눔’을, ‘유한한’ 기쁨보다는 ‘영원한 영적 기쁨’을 추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소유가 목적이 아닌 ‘나눔’이 목적인, ‘하나님 나라’를 위한 ‘선교적 그릇’을 구분하여 만들어 나가시길 권면합니다.

 

   60억달러를 탕감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금액만큼 노동의 대가를 치르라거나 노예가 되어 얽매인 삶을 살라 하시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왕 같은 제사장’, ‘아들과 딸’로 삼으시고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살기 원하십니다. 그런 잃어버린 아들과 딸을 더 찾기 원하시는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가서 전하고 제자 삼으라!”고 아버지가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가서 전해야 합니다.  필요는 하나님께서 채우실 것입니다.  소유하는 그릇이 아닌 나누는 그릇은 하나님이 쓰실 그릇이기에 하나님께서 필요대로 채워 사용하실 것입니다. 한 사람의 빚이라도 더 탕감해주기 원하시는 왕의 마음을 헤아리셔서 전하고 가르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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