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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회, 하버드대 교수 망언 규탄

이번 사태에 대한 전적인 책임 요구/ 각 단체장들과 한 목소리 전달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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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21-02-18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존 마크 램지어 교수.     크리스천비전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존 마크 램지어 교수는 지난 1일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정부에 의해 자행된 전쟁 성폭력 '위안부'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참담한 여성인권유린 피해자들을 '매춘부'로 묘사하며 그들을 모독하는 내용의 논문을 국제법경제저널(International Review of Law and Economics) 제65권(3월 출간 예정)에  ‘태평양전쟁 당시 성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 War)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투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램지어 교수는 해당 논문에서 일본군 위안부 여성들과 일본군은 당시 서로의 이익을 위해 ‘계약’을 맺은 것이라며 성 노예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학생들은 성명에서 ‘램지어 교수의 주장은 부정확하고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그는 어떤 설득력 있는 증거도 없이 어떤 정부도 여성에게 매춘을 강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전쟁성폭력 '위안부' 문제는 단순히 한•일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여성인권에 관한 문제로 미 연방 의회에서도 지난 2007년 만장일치로 위안부 결의안(HR 121)을 통과 시키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의 역사적 사실과 공식적이고 분명한 시인 및 사과, 역사적 책임을 요구했다.

© 크리스천비전


   LA 제임스 안 회장은 "램지어 교수 주장은 명백한 역사왜곡임과 동시에 피해자들에 대한 모독이나 마찬가지로 LA 한인회에서는 지역 정치인들에게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림과 동시에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낼 예정이며, 단체장들이 속한 단체 이름을 담아 함께 보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 한인 학생들도 최근 위안부에 대해서 ‘성노예가 아닌 매춘부’라는 주장을 펼친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하버드대 로스쿨 한인 학생회는 지난 4일 성명을 내고 “인권 침해와 전쟁 범죄를 의도적으로 삭제하는 것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세)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하는 논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를 무시하자고 주장했다. 이 할머니는 17일 하버드대 아시아 태평양 법대 학생회(APALSA)가 연 온라인 세미나에서 '하버드대 학생들은 그 교수가 하는 말을 무시해달라. 램지어 교수의 발언이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땐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램지어 교수의 말 때문에 사람들이 위안부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의: (323)73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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