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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수감자

기독교인 수감자들은 더욱 혹독하게 핍박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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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20-02-14

 

▲ 영생장로교회 담임 김혜성 목사.    
©크리스천비전


   세디 웰번 선교사는 친구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나의 인편이 북경에 안전하게 도착하였고, 그에게 발송해 달라고 부탁한 많은 꾸러미의 편지가 발송되었다는 소식을 나중에 들었다네. 이곳에서 우리의 편지는 개봉되고,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어떤 뉴스도 언론에 의해 억제되거나 약화되기 때문에, 자네들은 인지하지 못할 걸세.


   그건 그렇고 나는 자네들이 2월에 ‘한국의 국적 상실’이라는 제목으로 하퍼 지에 기고된 월터 웨일 씨의 글을 읽어보길 바라네. 필자가 선교사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러한 일들이 선교사의 시각으로만 보여진 것이라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 고국의 사람들에게, 그의 기사가 더욱 더 무게있게 다가 갈걸세. 이 나라에서는 공립학교이건 미션스쿨이건 모든 학교가 폐교되었고, 어느 누구도 순회수업을 하거나 수업에 참석할 수 없다네. 시골에 있는 규모가 큰 남녀 학교의 수업도 중단되었고, 성경학교도 폐쇄 당했다네. 3월 15일에 이미 개교되었어야 할 남자 신학교가 4월에 개교하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라네.


   감옥마다 수감자로 꽉 들어찼고, 수감자들은 누울 공간으로 돌이 깔린 바닥에 눕는 대신 서로 등을 대고 붙어서 앉아 있어야 한다네. 우리는 집이나 거리에서 얇은 옷을 입은 채로 붙잡혀 온 어린 소녀나 여인이나 노인들에게 두꺼운 옷을 지급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했지만 거절 당했다네. 기독교인들은 비기독교인들에 비해 아주 혹독하게 다루어졌다네.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은 자주 수감되어 있던 방에서 간수의 방으로 불려가서 정신을 잃도록 구타를 당하거나 고문을 당한 후 종이에 서명할 것을 강요당하였으며 그들의 요구대로 서명한 사람들은 석방될 수 있었다네. 그들이 서명하도록 강요한 내용들 중 첫째 조항은 “나는 지금부터 기독교인이 되기를 중단할 것입니다”였고, 다음은 “나는 일본 정부에 대하여 절대로 불평을 하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독립선언을 하지 않겠습니다”였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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