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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과 이용직의 독립청원서(1)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독립운동 참여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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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20-01-10

 

▲ 영생장로교회 담임 김혜성 목사.    
©크리스천비전


   일을 처리하는 방법은 시의 적절하게 할 때에 좋은 것이며, 그리고 정부는 백성들을 행복하게 만들 때에만 성공하는 것입니다. 만일 그 방법이 시대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그것은 완전한 방법이 못 됩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실패한 정부는 좋은 정부가 아닌 것입니다.


   한국이 일본에 병합된 것은 거의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록 그것으로 인해 온갖 학대와 남용이 깨끗이 해소된다 하더라도 백성들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가 없다면, 여전히 백성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말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오늘날 독립에 대한 요구가 길거리에 쏟아지자 수많은 함성들이 응하였고, 열흘도 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메아리쳤습니다. 아녀자와 어린애들도 경쟁적으로 함성에 가담했습니다. 앞에 섰던 사람들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고, 그들의 가슴속에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가능한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고통중에 태어나서 폭발직전까지 억압당하였고 더 이상 억제할 수 없어, 마침내 황하강이 범람하는 것처럼 그 물결이 한국 전역에서 터져나오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번 터져버린 기세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민의의 표출이라고 부릅니다만, 차라리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오늘의 상황을 다룰 수 있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친절이고 다른 하나는 억압입니다. 친절한 방법이란 친절한 말로 대화하고, 달래고, 위로해 주어서 두려움과 불안이 제거되도록 할 때 시위는 종식되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무력을 사용하게 되면, 베어짐을 당하고, 뿌리가 뽑혀지고, 얻어맞아 깨지고, 소요의 불길이 진화될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더욱 더 결집하게 만들고, 그들의 정신을 절대로 정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들이 문제의 원인에 도달하지 못하면, 결코 그 문제를 풀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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