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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분쟁은 왜 일어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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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3-10-04

   마틴 부버는 그의 유명한 <나와 너>라는 책에서 “인간은 상호 관계적이요, 그리고 모든 살아있는 것은 필연적으로 만남이 있게 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 만남과 관계 속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때 거기에는 갈등과 분쟁이 있기 마련이다.
 
   교회는 근본적으로 인간들의 만남과 관계 속에서 모든 것이 엮어지고 진행되는 현장이다. 그러기 때문에 거기에 언제나 문제가 있게 되고, 갈등과 분쟁이 생길 수 있다. 초대교회같이 성령이 충만한 교회에서도 적어도 네 가지의 갈등내지 분쟁의 사건이 존재했다.
 
   첫 번째 갈등은 히브리파 교인들과 헬라파 유대인 사이에 구제품 분배 문제로 표출된 사건인데, 이것은 주류파와 소수파 간의 갈등이었다. 
 
   두 번째 갈등은 바울과 바나바 사이의 선교문제로 야기된 다툼이었다. 이것은 마가를 사이에 둔 인간관계의 대표적 갈등이다. 
 
   세 번째 갈등은 신학적 문제로 생긴 갈등, 즉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의 구원문제에 대한 것이었다. 그때 예루살렘 쪽의 보수파와 안디옥교회 측의 개혁파간의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났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네 번째 분쟁은 저 유명한 고린도교회의 파당적 분쟁이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라고 책망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초대교회 때부터 있었던 교회갈등은 이천 년 교회역사를 통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여러 가지 형태로 복잡하게 계속 존재해 왔다.
 
   오늘날 한국에 있는 교회나 미국인 교회에도 갈등과 분쟁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특히 한인 이민교회에는 교회분쟁이 심각할 정도로 많다. 남가주에 소재한 여러 교회에서도 교회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담임목사와 제직간의 분쟁, 원로 목사와 담임 목사와의 갈등, 교인과 교인 상호간의 싸움, 그리고 개 교회 자체로는 수습할 길이 없어 사회법정에까지 가서 싸우는 등 여러 가지 추한 모습들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는 동안 몸의 지체들은 큰 고통을 당하고, 교인들은 떠나가고, 결국에는 교회가 분열되기도 하여 교회의 대 사회적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주의 몸에 큰 상처를 주는 현상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교회갈등, 분쟁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야 할까?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대로 초대교회에서나 2천년동안 교회 내부에서 분쟁이 계속 있어 왔다고 해서 그것이 오늘날 우리 주위의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 싸움을 정당화 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교회분쟁은 분명히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왜냐면 이는 주님의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에서 더 이상 갈등과 싸움은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다면 교회분쟁은 왜 일어나는가? 그 심층적 원인은 무엇인가? 그리고 교회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목회적 방법론은 무엇인가? 
 
   오늘날 목회자들은 물론, 평신도 지도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깊이 숙고하고 연구하여 분쟁예방 목회에 더욱 힘쓸 때 바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다운 교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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