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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민권자 목사 한국청빙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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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비전
기사입력 2013-08-22


   담임목사 이중국적 ‘금지’…해외 시민권자, 담임 불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의 헌법전면개정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 이하 헌법개정위)는 교단 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담임목사 이중국적’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개정안은 <목사의 칭호와 임기> 제 30조에서 목사의 이중국적을 금지하는 조항을 삽입해, 목사가 해외 시민권자일 경우 이중국적에 해당돼 교회를 담임할 수 없으며, 영주권자일 경우에는 담임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한국의 예장교단에서는 십일조 안하면 교인 권리 중지 등의 헌법 개정이 추진 중이어서 교계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개정안에 담임 목사의 이중국적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헌법개정위는 지난달 ‘전국 노회장 공청회’를 열어 9월 총회를 앞두고 추진 중인 수정헌법 개정안을 공개하였고, 이 같은 ‘담임목사 이중국적’에 대한 교단의 결정은 그동안 한국 교계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문제에 대해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개정안이 확정되면 미국에서 목회하던 미 시민권자 한인 목회자가 한국교회에 청빙돼 담임직을 맡게 될 경우 시민권을 포기해야 한다.
 
   이번 개정안은 목사의 이중직도 금지했다. 단, 총신대 신학대학원, 총회인준 신학대학교, 지방 신학교의 석좌교수, 강의 전담교수 등의 직책은 이중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아울러 ‘임시 목사’에 대한 논란과 관련해, 개정안은 ‘임시 목사’ 조항을 삭제하고 대신 ‘시무 목사’, ‘동사 목사’ 규정을 삽입했다.
 
   교회의 목사 청빙은 위임 목사를 원칙으로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시무 목사로 청빙해 2년 내에 위임식을 하고,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위임 청빙이 해지되는 것으로 정했다.
 
   또한 <목사의 자격> 조항에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는 것으로 한정했던 부분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총회 신학원) 또는 총회가 인준하는 신학대학원(칼빈대학교 광신대학교 대신대학교)을 졸업한 자’에게도 동일하게 준목 고시 자격을 주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교회헌법은 성경과 교리표준에 이어 그리스도인의 교회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되는 것으로 오는 9월 대한에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의 최종 결정과 관련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는 전국에 5만 여개의 교회와 200만 여명의 교인이 소속돼 있는 한국 최대 기독교 교단가운데 하나로 1912년 교단으로 정식 출범한 기독교 장로교의 대표적 중도교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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